사람을 보면 느껴지는 것이 책의 소중함이다.
시간에 따라 썩어 가지 않고 익어 가려면 아직까진 책보다 효율적인 학습 도구가 없지 싶다.
나의 읽기 특성은 책을 사두고 몇 년후에 읽기도 하고 어느 정도 읽고 천천히 깨작깨작ㅋ
몇 달에 걸쳐 읽기도 하고, 하루만에 속독으로 다 보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보통 3권 정도 동시에 돌려읽으며,
그 중 한 권 정도는 빠르게 교체되고 한 권 정도는 느릿느릿 바뀐다.
책을 보는건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특히 두꺼운책은 더 그렇다.
2014년 들어 현재까지 읽은 책중 기억에 남는 책 몇 권을 블로그에 적어본다.
바른 마음 : 조너선 하이트 저, 왕수민 역
"우리가 간직해야 할 메세지는 이미 먼 옛날부터 전해지고 있었다. 우리는 누구나 독선적 위선자라는 사실, 바로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덕 공감 종교 정치 갈등등 풍부한 예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책이다 근데 두꺼운 책이다;
내 생각엔 끝까지는 안 읽어도 될 것 같다.
고종석의 문장 : 고종석 저 ,알마
"흔히 좋다는 글을 많이 베끼고 그러잖습니까? 저는 그게 글쓰기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해본 적이 없으니까 모르겠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그것보다는 그 시간에 자기 글을 쓰고, 무엇보다도 좋은 글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가 볼만 했다, 이런류의 책을 보고난 후에도 글쓰기는 엉망이다ㅋ
이 책도 쪽수가 좀 나간다;
중간중간 별로인 내용도 있으니 골라 읽으면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다.
비폭력 대화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마셜 B. 로젠버그 저 캐서린 한 역 한국NVC센터
작년인가 올초인가에 본 책으로, 사례들이 외국 내용이라 이상할때도 있지만 잼있게 보았다.
요즘 교사,학부모에게 많이 읽힌다는 소문이 있던데 정확히는 모르겠다.ㅋ
현재 걸치고 있는 책들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 로랑 베그 저, 이세진 역
겨울에 산 거 같은데 조금 읽다 말아서 먼지만 수북하다.
문제는 무기력이다 :박경숙 저
전자서점 전전하다 리디북스에 정착하여 구매한것중에 나름 잼있게 보고 있는책이다.
근육운동가이드 :프리웨이트 프레데릭 데라비에,마이클 건딜 공저/장덕순 역/이신언 감수 | 삼호미디어
가을엔 책보다 운동이 맞지 않나 싶다, 체계적이고 해부학적인 것이 맘에 든다.
이오덕 우리글 바로쓰기 1: 이오덕 저 | 한길사
고종석의문장 읽기 전에 산 거 같은데 아직 시작도 못 했다;
이렇게 걸친 책을 적어 놓으면 블로그 들어올 때마다 생각나서 올해 안에 다 볼 수 있을 것 같아 적어놓았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