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위즈덤교육포럼에 올라온글.

우연히 보게된 글인데, 눈에 들어오길래 옮겨본다.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id=205953002816389&story_fbid=380600832018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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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진실이 때로는 거짓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 탈무드

거짓은 나쁘기때문에 진실만 말해야 한다.
그러나 말하지 말아야할 진실도 있다.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는 진실이다.
때론 이야기하면 안 되는 비밀도 있는 법이다.
"거짓은 나쁘다.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논리는
"지식"의 영역이지만
"진실과 다르지만 거짓을 말해야 할때도 있다."
는 논리는 "지혜"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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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12대선의 주요이슈로
대체적으로 언론은 두가지에 집중되는 듯 하다.

하나는 단일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후보자에 대한 자질론 문제이다.

두 가지 언론의 이슈 모두, 국민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
정책대결이 아닌 거짓과 진실,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단일화에 대한 방식의 문제와 대선 후보자에 대한 자질론 검증으로 후보자들의 삶에 더 가까운 부분에 치중하고 있는 양상이다.

키를 잃은 바람 탄 돗단배처럼 중심없는 "바람난 언론"이다.
여기에 페이스북과 카톡등 SNS등에서는 24시간 언론의 정보를 능가하는 첩보전과 현장정보(?)를 동원하여 진실과 거짓 논쟁을 가리는 소셜네트워커들의 전쟁터가 되었다.
정책은 보이지 않고 누구의 지지율이 높고, 누가 문제가 많고, 어떤 흠결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것만 쌓이고 있다.

대통령선거가 바로 코 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진실을 가리기 보다 정책의 실효를 가리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후보단일화문제와 대선 후보자의 자질론에서 물러나 경제적위기가 세계적인 추세라고 하는 만큼 국가와 지역, 국민에게 정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후보자나 운동원, 지지자들 모두 정책을 호소하고 살피는 지혜를 발휘하는 선거기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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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란 어려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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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이 넘게 남은 대통령 선거가 어떨지 벌써 궁금하다.

그때나 그다지 변한게 없을지, 정책 대결이 잘 이루어 질지..